14년차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 MBC 라디오 '미지의 초대석' 출격

 

 

브로콜리너마저가 '두시의 데이트'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지난 2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브로콜리너마저는 벌써 14년째 활동하고 있다. DJ 뮤지가 묻는 안부 인사에 보컬 덕원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인디밴드로 14년 활동하는 게 쉽지 안항ㅆ다. 이제 생활의 일부로 음악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DJ 뮤지가 “인디밴드로 시작해 14년을 버틴 건 고집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의 길이라는 확신이 필수”라고 격려했다.


이어 DJ 안영미가 밴드 작명에 대해 묻자 브로콜리너마저가 일화를 공개했다. 덕원은 “뜻이 없는 이름을 짓고 싶었다. 후보에 ‘엄마 쟤 흙 먹어’, ‘황금박쥐’, ‘유체이탈’, ‘저 여자 눈 좀 봐’,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등이 있었다. 그중 제일 나은 게 ‘브로콜리너마저’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함께 활동하지 않는 드러머 친구가 최종적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드러머 멤버인 류지는 “밴드 이름을 정할 때 없었지만 이름 이야기를 하도 들으니 거기 있던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발혔다.


이날 브로콜리너마저는 라이브 무대로 ‘비겁한 사랑’을 선보였다. 덕원은 “이 노래는 자신을 성찰하는 내용이다. 이별 앞에 모두가 억울하고 화나고 애잔하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잘못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돌아볼 때 성숙해진다”고 설명했다.


키보드를 맡는 잔디의 이색적인 이력도 밝혀졌다. 잔디는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 출신이다. 그만둔 지 10년이 됐지만 밴드 활동 전에 2년 정도 일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로콜리너마저는 연내 4집 앨범 발행을 목표로 음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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