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인기 후속곡을 예견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 <속물들> 이후 약 7개월 만에 찾아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B-SIDE PART.1>에는 타이틀 곡 ‘유자차’와 수록곡인 ‘편지’가 포함됐다.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중략)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 및 베이스), 잔디(보컬 및 키보드), 류지(보컬 및 드럼), 향기(보컬 및 기타)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 2007년 EP 앨범 <앵콜요청금지>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알려져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발매한 1집 <보편적인 노래>를 통해 '인디계의 국민밴드'로 자리 잡았다.
‘앵콜요청금지’,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등 여러 히트곡이 있다. 1집 수록곡 ‘보편적인 노래’와 2집 수록곡 ‘졸업’으로 각각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과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노래' 부문을 2연속 수상을 했다. 1집에 수록된 또 다른 곡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가 유명 TV 광고에 쓰이면서 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