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쏜애플 콘서트 <불구경>

밴드 쏜애플이 내달 11~13일 사흘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불구경> 콘서트를 연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이 둘러앉아 마치 ‘불구경’을 하는 듯한 구성의 콘서트다.  그동안의 정규 앨범 위주의 셋리스트로 기대감을 높인다.

쏜애플(Thornapple)은 4인조 록밴드로 2009년 결성돼 2010년 앨범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로 데뷔했다. 홍대 일대의 클럽 무대를 통해 공연을 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고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쏜애플만의 독특한 연출과 구성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단독 콘서트를 연이어 매진시켰다.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앨범 <계몽>을 끝으로 앨범을 내진 않지만 꾸준히 크고작은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로 사이키델릭 록 위주의 음악을 하지만 작곡가 박근태와 함께한 리메이크 앨범 <행복한 나를>을 통해서 독특한 록발라드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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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독특한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쏜애플.

서유주 기자- 혁오와 잔나비를 이을 대세 밴드.

■ 공기남 <오선지 두 번째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공기남이 콘서트를 연다. <오선지 두 번째 이야기>는 내달 12일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4년부터 활동한 ‘공기남녀’의 ‘공기남’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싱어송라이터다.  유명 가수들의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공기남은 2015년 배우 신세경과의 콜라보로 발표한 '36.5도'로 솔로로 데뷔했다. 이미 ‘공기남녀’ 활동을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아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나갔고 2018년 발표한 <Airman Morning Diaries EP.1>의 수록곡 ‘인셉션 (Feat. 1ho & Chan)’, ‘Gloomy Star (Feat. 1ho & Chan)’가 솔직한 가사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며 ‘띵곡 부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앨범 <오선지> 시리즈로 지난 7월 <오선지 #3 우주비행>을 발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로 가고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따뜻한 공기남의 보컬이 더해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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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매 앨범마다 객원 보컬을 들여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서유주 기자- 달달한 목소리가 중독적이다.  

■ <EDITION＃3．5 빌리어코스티의 여름 카페 콘서트>

감성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여름카페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아온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살롱문보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 다른 구성의 무대를 꾸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대학에서 기타를 전공한 빌리어코스티는 변진섭, JYJ, 옥상달빛 등의 음반과 공연에서 세선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2013년 '쉬고 싶어 (For A Rest)'를 내며 데뷔했고, 2014년 첫 정규 앨범 <소란했던 시절에>를 발표했다.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금상, 파주 포크 콘테스트 대상, ABU 라디오송 페스티벌 대상, KBS 영상음악 공모전 대상,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13기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가수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싱글 <너에게>를 발표했다. 잃어버린 시간 속 아련하게 빛을 내는 순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곡으로, 경쾌한 템포에 빌리어코스티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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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작곡 능력에 기타연주 실력까지 더해진 실력파 뮤지션.

심현영 기자- 인디씬의 독보적인 실력파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