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날린 1년을 다 보상 받은 하루” 데이브레이크, 소규모 단독 공연 ‘× ÷ SHOW‘ 1차 성료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9회에 걸친 소규모 거리두기 공연 ‘× ÷ SHOW‘ (이하 곱나쇼) 1차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이브레이크 ‘곱나쇼’는 회차가 정해져 있는 일반 공연과는 달리, 총 1000명의 관객들을 만날 때까지 기약 없이 계속되는 신개념 공연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 적용 및 1회 공연 당 50인 미만의 관객으로 이루어진 데이브레이크의 역대급 소규모 겸 최장기 공연으로, 티켓 오픈부터 1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연초부터 이어진 공연 취소로 인해 아쉬울 팬들이 이 시기를 아쉬움 대신에 즐겁게 지나갔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된 ‘곱나쇼’는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관객과 멤버들이 가까운 곳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이루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 멤버들 간의 오고 가는 입담 케미가 한층 돋보였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즉흥 무대도 끊임없이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화장실이 어디죠’ ‘Aurora ~새벽의 빛’ 등 그간 쉽게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매주 선보이며 그 여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1000명의 관객을 만나기까지 계속되는 공연인 만큼 입장하는 관객 모두에게 각각의 고유 번호표를 증정하여, 공연 중 추첨을 통해 ‘오늘의 꽃길인 뽑기’ ‘앵콜곡 신청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는 관객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공연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덕분에 장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다른 공연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갔다.

 

공연 종료 후 많은 팬들은 SNS나 인터파크 티켓 후기를 통해 “곱나 재밌는 곱나쇼!” “천 명의 관객이 모인다면 이 즐거움은 몇 배가 아니라 몇 십배가 될 거예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 자체가 감사하네요” “코로나 시대의 모범 공연” “코로나로 날린 1년을 다 보상 받는 하루 였습니다”등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보컬 이원석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발걸음이라는 거 너무 잘 알아서 더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만 안전하게 볼 수 있다면, 소규모라 회차가 길어져도 저희가 조금 더 부지런하게 공연을 하겠다. 저희는 괜찮으니 연이은 취소에 너무 상심하지 않고,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으로 이 시기를 조금이나마 좋은 기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곱나쇼는 현재 2차 티켓 오픈을 통해 6회 공연을 추가 오픈했으며, 계속해서 1000명을 채울 때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이어서 시작될 2차 공연은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LOUNGE M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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