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혁오 콘서트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법: 사랑으로〉

감성 밴드 혁오(HYUKOH)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명은 2018년 발표한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와 지난 1월 발표한 ‘사랑으로’를 절묘하게 조합한 것으로 혁오의 음악적 지향점이 담겨 있다.

2014년 앨범 <20>으로 데뷔한 혁오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한 가지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허스키한 오혁의 보컬이 시그니처로 인디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3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왔고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을 비롯해 노르웨이 오야 페스티벌(OYA Festival)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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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주 기자- 대세 중의 대세 혁오 밴드의 콘서트 꼭 보러 가고 싶다.

김소민 기자- 음악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개성 있는 패션 감각으로 인기가 독보적인 밴드! 

■［re－union］윤석철 X 까데호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과 잼 밴드 까데호가 공연을 펼친다. 11월 1일 코사이어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즈계에서 ‘윤석철 트리오'로 유명한 윤석철은 재즈피아니스트로 2005년 울산 재즈페스티벌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자라섬 국제 콩쿠르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음악 프로듀서로 변신했다.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이라는 활동명으로 <Tailor>를 발매했다. 선우정아, 백예린, 10CM, 까데호를 비롯한 인디씬의 매력적인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재호, 이태훈 그리고 김다빈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까데호는 기타와 베이스, 드럼 세 악기의 연주자로 구성돼 소울 펑크를 기반으로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친다. 지난 2월 실력파 래퍼 넉살과 함께 작업한 앨범 <Cyber Holiday>를 선뵀다. 일이 너무 많아 휴가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사이버 세상으로 잠시 잠시 휴가를 꿈꾸는 모습을 담은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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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영 기자- 쟁쟁한 그룹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베테랑 뮤지션들의 집합 까데호, 인디계의 ‘어벤져스’다.

김효정 기자- 재즈아티스트에서 프로듀서까지 완벽히 해내는 윤석철은 능력자.

■ 해피위드유：정튠·정예원

청춘을 노래하는 정튠과 정예원이 공연을 연다. 내달 16일 마포구 프리즘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년 ‘당 떨어지는 이 세상에 달콤한 미소를 주세요’로 데뷔한 정튠은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디케와 싱어송라이터 순호와 함께 ‘오늘의 코믹스’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일 ‘슬라임이 되고 싶어’ 이후 두 달 만에 ‘반짝여’를 발표했다. 청량한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는 싱어송라이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청춘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정예원은 JTBC ‘효리네 민박1’의 삼남매 게스트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영화 ‘월플라워’의 대사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 타인으로부터 올바른 사랑을 받을 수 있다”에 영감을 받아 쓴 ‘Wallflower’를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가 함께 뮤지션을 발굴하는 ‘뮤즈온 Top5’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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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영 기자- 쟁쟁한 뮤지션들 중에서 뮤지온 Top5에 선정되다니 정예원 뜰 일만 남았다.

김소민 기자- 정튠은 독특하고 귀여운 노래 제목만큼이나 통통튀는 보컬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