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은 ‘슈퍼스타K 출신 김민지’라는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예명 '우유'로 바꾼 후 처음 발표한 곡이다. 우유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녹여내 청춘의 소소하고 귀여운 감정을 담았다.
아침 일찍 차려입고 나서
토스트를 물고 집을 나서
별다를 것 없이 똑같은 길을 지나가면
담장 위엔 고양이 한 마리
머리 위엔 흰 구름이 둥둥 지나가는
평범하고 무심한 듯한 나의 일상
그런데 저기 길모퉁이 지나
신호등이 나타나면
오늘도 눈이 마주쳐 초록불이 켜져
아마 그건 나의 마음에 켜진
나밖에 알 수 없는 신호인가봐
사랑에 빠진 순간을 초록불에 빗대어 재미있게 적어낸 가사와 독특하고 발랄한 보컬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을 배가 시켰다.
슈퍼스타K TOP4 출신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김민지는 솔직하고 감칠맛 나는 가사를 쓰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