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록의 대표주자 양반들(前 전범선과 양반들)이 떴다

  

지난 2017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록 노래상을 수상한 한국적 록의 대표주자인 양반들(The Yangbans)이 EP앨범 <EXIT>를 공개했다. <Exit>은 수록곡 ‘Skyway’, ‘Overheat’, ‘Baby’, ‘안개’, ‘Don’t Die On Me‘이며 이 중 4개 곡이 영문 팝 음악이다.

 

한국적인 록을 표방했던 전범선과 양반들에 기타리스트 이상규베이스 박천욱건반 이지훈음향감독 김보종이 합류해 양반들(The Yangbans)로서 새로운 색감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자신만의 개성에 새로운 맴버 영입와 포지션의 변화로 록 밴드로서의 라인업 구성을 마치고거침없는 곡 구성의 전개와 그들만의 거부할 수 없는 감흥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선율 하나하나에서 전달된다.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 써준가볍지만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한 양반들의 수록곡은 해외 록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만의 정서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들은 리스너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도심을 드라이브 하면서 들어보고 싶을 정도의 청량감과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모던한 분위기에 3분도 채 안되는 곡들이 오랫동안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전범선의 군 입대후 휴식기를 거쳐 한번의 변화를 겪은 양반들(The Yangbans)은 대중을 매료시킬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기에 기존 앨범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양반들(The Yangbans)는 자신들의 첫 EP 음반을 바이닐로 선공개하고, 지난 9일에는 문화역서울 286에서 쇼케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개의 영문 팜 곡이 수록돼 있는 앨범 <EXIT>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괄목할 만한 한국 록 밴드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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