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예근’ 첫 정규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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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최예근이 22일 첫 번째 정규앨범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를 발매했다. 꾸준히 싱글앨범을 선보였지만 정규는 처음이다.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는 더블 타이틀곡인 ‘자각몽’, ‘허수아비’를 포함해 ‘Unbalance’, ‘고릴라’, ‘까만 얘기’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팝, R&B, 일레트로닉, 재즈 등 다양하게 시도했던 장르들을 마음껏 펼친 앨범이다.


최예근은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자각몽’에 대해 “스스로의 힘으로 정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선, 어떤 간섭도 나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의 불안정하면서도 들뜨는 마음과 많이 닮은 곡”이라며 “앨범을 그려내고 칠하는 과정을 든든하게 살펴주고 돌봐준, 이 앨범을 끝까지 이끌어준 곡”이라고 밝혔다.


아침보다 더 밝은 잠귀는

어떤 수를 써도 깊게 잠들지 못해

무게감 없이 휘청거리는

하루의 전원을 끄면


눈을 감고선 셋을 세볼까

맛본적 없던 새로운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있겠지

하나 둘 셋 숨을 고르면 

내가 상상한 그대로 이뤄지는

꿈속에 도착 할 테니

(중략)


최예근의 데뷔시기를 생각하면 다소 늦은 정규 1집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가 준비한 음악을 듣고 나면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걸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모든 곡에서 느껴지는 탁월한 보컬, 탄탄한 프로덕션, 단단한 서사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최예근은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섰다.


본인만의 매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최예근은 지난 2012년 싱글 <못살 것 같다>를 통해 본인의 화려한 가창력과 감성을 드러냈다. 2013년에는 ‘K팝 스타 2’에 출연해 그루브한 건반 실력 및 풍부한 성량의 가창력을 드러내며 Top 8에 진출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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