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위한 곡" 소수빈, 싱글앨범 '나도 날 잘(umm)'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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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3일 싱글앨범 <나도 날 잘(umm)>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싱글 <얼마나 더(Acoustic ver.)> 발매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앨범이다.


소수빈은 싱글에 대해 “가끔 나도 날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 사실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무너트리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 모습도 ‘나’라는 게 느껴지더라”며 “방황하고 헤매던 나, 이곳저곳에 물들던 나도 결국은 모두 다 내 자신이다. 내 안의 고민을 헤쳐나가고, 단단하게 남아 있을 스스로를 곡에 담았다”고 밝혔다.


나도 알아 날 괴롭히는 것도

고민은 항상 날 무너트리네

세상에 맘껏 날 쏟아부어도

남아있는 건 나 하나


이젠 나를 보면 찡해

그저 나도 날 알까말까

이런 모든 게 다 죄라면


이젠 나를 보며 듣고 느껴

이제 난 달라달라

I’m not sure anymore

(중략)


<나도 날 잘 (umm)>은 잔잔하고 담백하게 진행되는 기타 선율을 시작으로 소수빈의 보컬이 더해진다. 그간 자신을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해 깨닫는 과정을 그려냈다. 또 더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단단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달라진 나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소수빈은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산하 피치스레이블에 소속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16년 8월 싱글 <oh-I>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Lucia’, ‘헤르쯔 아날로그’ 등 아티스트의 듀엣과 피처링에 참여하며 입지를 굳혔다. '솔직하게', '자장가', '길을 잃은' 등의 곡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대중 앞에 섰다.


기존에 선보인 소수빈의 사랑 노래들과 달리 이번 곡에서는 본인의 가장 깊은 곳의 고민을 전하는 방향을 택했다. 이를 통해 자아성찰과 다짐을 담아냈으며, 지난 3월 24일 군대에 입대하기 전 이 앨범을 선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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