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터뷰] 무서운 신예 'WH3N' 대세 장르 R&B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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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신에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쇼파르뮤직 차세대 뮤지션 WH3N(웬)이다. 최근 공개한 정규 앨범 <본엑소엑소(bornxoxo)>는 독보적인 감성과 유니크한 음색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인디신은 '인디팝'이라고 불리는 팝 장르 중심 음악이 대세다. 웬은 이러한 팝 장르 음악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혜성처럼 나타난 웬을 라온신문이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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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래는 3인조 펑크 밴드 보컬이었다고 들었다. 데뷔스토리가 궁금하다.

 

A. “처음에는 WH3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3인조 이모 펑크 밴드였다. 이모 펑크를 원래도 좋아했고 중학생부터 록스타를 꿈꿨다. 수년간 활동하며 해외팀과 겨루는 오디션에서 2위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김사랑 선배님 콘서트 오프닝에 서게 됐다. 지금의 대표님을 그때 만나 솔로로 전향했다.”

 

Q. 주로 어떤 음악을 시도하고 있나. 음악적 지향성도 궁금하다.

 

A. “일단 R&B 팝 장르 음악을 시도하는 중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 장르에만 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밴드를 하면서도 해외 팝 장르 음악을 많이 들었다. 이게 지금의 R&B 팝스타일이 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통 R&B 팝과 제 장르는 다른 점이 있다. 아마 음악 기반이 록이고 펑크 밴드를 경험한 만큼 자연스럽게 음악에 스며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느 하나의 장르에만 얽매이는 뮤지션은 아닐거다. 어떤 음악을 하든 독창적인 색을 갖고 싶다.”

 

Q. 이번 정규 앨범 <본엑소엑소> 소개 부탁한다.

 

“이번 앨범명은 '본엑소엑소'다. XOXO는 영어식 줄임말인데, X는 키스를 뜻하고 O는 포옹을 의미한다. 여기에 ‘태어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born을 더해 ‘사랑을 하려고 태어났다는 뜻’으로 지었다. 앨범 전체가 모두 사랑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실제 경험이 들어가 노래 선곡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면 다양한 장르에 뚜렷한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점이다.”

 

Q. 곧 단독공연을 진행한다고 들었다.

 

A. 데뷔 이후로 안 좋은 시국과 맞물려서 활동을 많이 못 한 것 같다. 관객들에 라이브를 들려드리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오는 20일 상상마당에서 단독공연을 하게 됐다.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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